커피이야기

커피는 정말 뼈건강에 해로울까?

BY. BARABODA

커피의 두 얼굴?

커피가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으며 함께 커져가는게 바로 커피에 관한 우려와 걱정입니다. 커피는 가장 대중적인 기호식품인 만큼 일상생활에 깊숙히 자리잡아 많은 사람들의 하루를 함께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커피가 큰 사랑을 받는 만큼 유해성에 관한 우려도 크기 때문에 늘 커피관련 연구와 논의가 진행되고 뉴스란을 오르락 내리락 합니다. 글을 본격적으로 쓰기 전, 커피에 관한 유해 논란은 앞서 말씀 드린 것 처럼 커피가 나쁘다기 보다는 커피의 중요성이 커진만큼 작은 사안에도 민감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보다 객관적으로 정리하려고 노력했음을 밝힙니다.

커피와 골다공증의 상관관계

얼마전까지 미디어를 통해 사람들에게 전해진 위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커피는 골다공증의 원인이 되는데, 그 이유는 커피의 주 성분인 카페인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기 때문이라고 말입니다. 하지만, 여기서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대체 어느 정도의 양이 칼슘의 흡수를 방해 할 정도이냐 하는 것입니다. 당연히 많은 양의 커피 섭취는 몸에 좋지 않으며 그것은 커피 뿐 아니라 다른 식품에게도 해당되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커피 4컵이나 카페인 300mg을 매일 섭취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골다공증 위험 증가와 관련이 있다.] 라는 연구 결과를 보더라도 분명히 할 점은 지나치게 많은 양의 커피를 섭취하는 것이 골다공증을 유발 할 수 있다라는 것인데, 이 내용이 자극적인 몇몇 미디어의 기사 첫 줄과 블로그의 무분별한 포스팅으로 ‘커피를 마시면 골다공증 위험이 커진다.’로 확대해석 되고 잘못 알려져 커피를 즐겨 마시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찜찜함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적당히 마시면 오히려 몸에 좋다!

2016년 2월 23일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이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골밀도 검사를 받은 폐경 여성 4066명을 대상으로 커피와 골다공증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는 다음과 같습니다.

  • 하루에 커피를 1잔 미만 마시면 21%, 1잔 마시면 33%, 2잔 마시면 36% 수준으로 골다공증 위험이 감소.
  • 커피에 포함된 에스트로겐, 클로겐산(항산화 효과), 디테르펜(항 염증 효과) 성분이 뼈 건강에 이로운 효과를 줄 수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

덧붙여, 박교수는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커피 소비량인 0.7잔은 건강에 염려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하루 3잔 이하 커피는 골절을 예방하고 뼈를 건강하게 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분석한 이 연구는 미국 공공과학도서관이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최신호에 실린 내용이니 어느정도 신뢰성이 있다고 봅니다.

모든 것이 지나치면 해롭고 적당하면 도움이 됩니다.

물론 커피도 그렇습니다. 적당한 양의 커피를 마시는 습관은 스트레스 해소와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뼈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커피의 좋은 점은 이미 많은 매체를 통해 잘 알려져 또 다시 설명하진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뼈 건강을 위협하는 식품같이 전해져오던 오해가 최근의 연구 결과를 통해 적당량의 섭취는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어서 기쁜 마음에 여러분들에게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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